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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23
[레벨:29]gladis
2012.December.23.일20:42 *.68.34.116 18307 Views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불의하고 죄악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메마른 우리 가슴에
진정한 평화가 필요합니다.
다스리지 못하고 소란스러운 한 뼘의 옅은 마음과 목적 없이 분주한
우리의 삶 가운데 진정한 그리스도의 평화가 절실합니다.

 

지구촌 한쪽 쫓겨나는 팔레스틴 땅의 죄 없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먹을 것이 없어 썩은 물로 배를 채우는 아프리카의 불쌍한 사람들에게도,
거짓 평화를 세우기 위해 총과 칼로 짓이기는 전쟁터의 참담한 백성들에게도,
편리하고 안락한 도시 안에서 끝없는 방황과 목마름에 지친 
가련한 우리 인생들에게도 참된 주님의 평화가 필요합니다.

 

사랑의 왕이신 예수님. 정말 우리 가운데 진실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동과 서, 남과 북. 세대와 세대, 인종과 인종. 남과여.
가치와 이념. 편견과 이기심으로 점점 벼랑 끝이 되어 가는 참혹한 이 땅 위에
자기를 버려 우리를 살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고 하옵소서.

 

물질로는 부자인지 모르나 주님을 모르고 외면하는 사람들에게도,
주님은 알지만 밥 한끼를 걱정해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오늘 오시옵소서.
용서할 수 없어 갈라선 수많은 관계들. 이해 할 수 없어 비판하는 상한 마음들.
자존심 때문에 외면하고 정죄하는 아픈 관계들 속에 하나 됨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찢어지고 갈라진 가정과 사회 속에 하나 됨의 사랑으로 오시옵소서. 
목숨 버려 우리를 살리신 그 사랑으로 충만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구원의 왕이신 주님. 진정 우리에게 구원이 필요합니다.
종교단체로 전락해 모양만 남은 이 땅의 교회들에게도 구원이 필요합니다.
은 삼십냥에 주님을 팔아버린 가롯 유다처럼 순결치 못한 이 시대는
찰나를 위해 영원을 멀리 버리고, 죽음을 위해 생명을 팔아버립니다.
우리는 볼 것을 보지 못하고, 들을 것을 듣지 못하고, 알 것을 알지 못해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 박은 2000년전 또 다른 유대 땅 군중들처럼 살아갑니다.

 

지금 우리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구원의 누림과 능력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썩어질 동아줄을 붙잡고 그것이 생명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영혼과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우리 조국과 우리가 사는
이 땅과 역사 위에 다시금 구원자로 오시옵소서.

 

그러나 이 모든 현실을 넘어 성탄의 벅찬 소식과 감격과 소망 앞에서 서있는 오늘.
우리가 소리 높여 주를 맞이합니다.
마음 열고 주님을 경배한 목동들과 시므온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시간 우리 가운데 평화의 왕. 사랑의 왕 .구원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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