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금).24 딤후2:14-26 <깨끗한 그릇이 되라>
1. 바울은 계속해서 성도가 좋은 군사, 면류관을 얻는 운동 선수, 추수의 상급을 바라보며 수고하는 농부가 되기 위해 좀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훈을 전합니다.
2. 우선 자신을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15절). 여기서 부끄러움이란 말만 앞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헌신과 실천은 없고 입으로만 믿고 행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유형인 에베소 교회의 일꾼 가운데 두사람을 거명합니다. 후메내오와 빌레도입니다.
4. 그들은 말만 하는 부끄러운 일꾼의 전형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거명하듯이 주님도 우리를 알고 계십니다. 주께서 아신다를 기억할 때 우리는 신실해질 수 있습니다.
5. 둘째 좋은 일꾼으로 귀히 쓰이기 위하여 자신을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은 금그릇이어야 되는 것도 은그릇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6. 나무 그릇과 질그릇 같다 할지라도 주인이 쓰고자할 때 깨끗하게 닦여져 준비만 되어 있으면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질보다 중요한 것은 그 그릇의 상태입니다.
7.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는가? 얼마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보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중심이 바르게 되었는가를 주목해 보신다는 것입니다.
8. 마지막으로 좋은 일꾼은 온유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24절). 온유는 성품의 꽃입니다. 모든 좋은 성품이 합해져서 나오는 인격적 자세가 온유입니다.
9. 온유는 사랑이 있어야 나오고, 오래 참아야 나올 수 있고, 자비해야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온유의 힘은 대단히 강합니다. 온유는 정말 강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차원 높은 성품입니다.
10. 하나님. 주께서 원하시는 일꾼은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진리를 분별하며, 자신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가꾸어 가는 사람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삶의 현장에서 주의 일꾼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복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