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화).24 딤후4:9-22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1. 인생에는 낮과 여름이 있는 반면, 밤과 겨울도 있습니다. 여기서 밤과 겨울이란 고독과 고난을 상징하는 메타포 (은유)입니다.
2.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거침없고 담대한 모습과는 달리 한 인간으로서의 외롭고 연약한 모습을 겨울이란 단어로 표현합니다(21절).
3. 더불어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인생의 겨울, 인생의 마지막이 오기전에 준비할 3가지를 알려줍니다. 첫째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아름답고 유익하게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9-11절).
4. 본문에는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디모데를 포함해서 8명이나 나옵니다. 8명을 분류하면 바울 주위에는 해를 끼친 사람, 떠난 사람, 언제나 함께 있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5. 우리는 모두를 사랑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마가와의 화해를 간절히 바랬듯이 복음 안에서 동역자들과 가지는 분노와 원한이란 걸림돌은 주님 앞에 가기전에 풀어야 할 과제 입니다.
6. 둘째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에 자신을 더욱 말씀의 확신가운데 세우는 것입니다. 바울은 13절에서 디모데가 감옥에 있는 자기를 방문 하려고 올 때 두가지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겉옷과 성경"입니다.
7. 당시 성경은 가죽 두루마리 로서 너무 무거워 갖고 다니기 불편하였기 때문에 안면 있는 집에 부탁해 놓고 다녔습니다. 임종이 가까워짐을 느낀 바울은 이제 맡겨 놓은 그의 성경책을 가져오라고 부탁합니다.
8. 임종이 가까워 오니 이 성경을 다시 한번 더 보아야 겠다는 겁니다. 결국 바울이 성경을 왜 가지고 오라고 했을까? 그것은 자기믿음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9. 믿음은 직분도 아니고, 경험도 아니고, 지식도 아닙니다. 믿음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이기게 하고, 견디게 합니다. 말씀이 없으면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 하기를 원합니다.
10. 셋째는 성도는 비록 이 땅을 살지만 천국 소망을 굳건히 지키는 것입니다 (18절). 바울이 지금까지 살면서 한 일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고, 자신이 살아온 길은 천국으로 가기 위한 길이었다 고백합니다.
11. 우리도 죽기까지 믿음을 지켜야합니다. 주예수를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그래야 성도의 인생의 겨울은 Ending 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봄으로 이어지는 Anding 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