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화).24 딤전3:1-7 <영적 지도자의 자격>
1. 한 나라 또는 공동체의 지도자가 누구인가에 따라서 구성원들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고, 미래가 달라집니다.
2. 바울은 디모데에게 기도와 예배의 자세를 권면한 후에, 이어서 교회 지도자의 인격과 가정과 이웃과의 관계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3. 오늘 본문이 포함된 3:1-13은 감독과 집사의 자격 요건에 관한 지침인데, 그중 1-7절은 감독의 자격과 자세에 대해 증거합니다. ‘감독’은 오늘날로 하면 ‘장로와 목사를 포함하는 교회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먼저 지도자는 '신실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1절의 '미쁘다'가 그 의미입니다. ‘미쁘다’는 ‘믿브다’에서, ‘믿브다’는 ‘믿다’에서 왔습니다. 성경에서 ‘미쁘다’는 ‘신실하다’의 의미입니다.
5. 즉 교회에서 감독의 직분으로 섬기려는 사람은, 감독의 직분으로 불림을 받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명과 직책을 더 선하고 바르게 섬기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6. 또한 감독은 자기 삶을 절제하는 사람입니다. 감독은 책망당할 만한 것, 탓할 만한 것이 없어야 합니다. 한 배우자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며 순결해야 합니다.
7. 신중하고, 단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술을 즐기지 않아야 하며, 난폭하거나 폭력적이어는 안됩니다. 늘 온유함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고, 돈을 사랑해서도 안됩니다.
8. 가족과도 관계를 잘 맺어서 가정을 잘 돌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새로 입교한 사람에게 바로 직분을 주지 말고, 시간 검증을 거칠 것을 요청합니다.
9. 또한 감독은 이웃을 사랑하며 교회뿐 아니라 교회 밖 사람들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누고 베푸는 삶,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 품고 용납하는 사람으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갈 수 있습니다.
10. 오늘 교회들이 직분자 들을세우는 일을 명예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교회 직분이 점점 상품화, 계급화되는 결과를 가집니다. 그래서 세상의 비판이 거세지는 것입니다.
11. 직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 입니다. 우리는 직분으로 천국가는 자격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실함이 어느 때보다 그리운 시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