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목).24 말3:13-4:6 <치료하는 광선>
1. 2024년 1년동안 묵상글을 나누어서 감사했습니다. 올해 묵상은 오늘 말라기로 마칩니다. 신년부터 "여호수아서"로 만나겠습니다.
2. 말라기서의 마지막 장도 세상의 종말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그 날은 <용광로 불 같은 날>(1절)이고, <크고 두려운 날>(5절)이라고 합니다.
3. 신구약 성경이 모두 이렇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최후 심판의 날을 뜨겁고 극렬한 풀무불로 묘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심판의 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 날은 누구에게는 심판의 날 이며, 또 누구에게는 치유의 날이 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고, 그들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뛸 것입니다 (4:2절).
6.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는 것은 많은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리며 사는 삶일 수 밖에 없습니다.
7. 그러나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신부된 주의 백성들이 흘린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실 것이라고 약속 하셨습니다.(계21:4).
8.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믿음을 지키면서 가진 모든 아픔과 상처는, 주님을 상징하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발함으로, 온전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9. 그래서 신학자 윌리암 레인이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살펴보실 때 그분은 내가 딴 학위나 내가 받은 상이 아니라 내가 입은 상처로 판단하실 것이다.”
10. 언젠가 새예루살렘에 임재하셔서 우리의 눈물을 씻기시고, 살아온 믿음의 삶을 영광으로 덮어주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바라보길 원합니다. 삶이 힘들더라도 기도하며 인내하며 결국엔 승리의 찬송을 부르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