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목) 민7장 1-11절 묵상과 적용
“각기 직임대로 드린 헌물”
샬롬! 오늘도 주의 은혜아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매일 주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불이 되고 내 길의 빛이 되기만을 구하며, 또 하루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주께서 함께 하여 주소서!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하며 즐겁게 살게 하소서!
6장은 나실인의 법을 묵상하였습니다. 그 후 나실인이 그 서원한 대로 정한 기간 동안의 나실인법의 구별하는 법을 따라 삶을 살았을 때, 제사장의 축복이 기록됩니다. 문맥을 따라 읽으면 나실인의 서원의 삶을 축복하는 내용처럼 읽힙니다.
이는 마치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삶과 그 사명을 잘 마쳤을 때, “잘 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더욱 큰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나의 즐거움에 동참하라!” 하시는 주님의 칭찬의 음성을 듣는 듯 합니다(마25장 참고).
오늘 묵상 본문 7장은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모든 기구와 제단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그 날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드린 헌물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여호와께 덮개가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를 장막에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것들을 받아서 레위인에게 나누어 주어서 그들의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사용하게 하셨습니다(4-5절).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들에게 그 직임대로 나누어주고 고핫 자손에게는 나누어 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고핫 자손은 성소의 기구를 그 어깨에 매었기 때문에 수레와 소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지도자들이 제단의 봉헌을 위해 헌물을 가져다가 그 헌물을 제단 앞에 드리고 난 후,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지도자들’(The chiefs of Israel)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11절).
오늘 교회의 목회자로써 내가 주님께 드릴 봉헌물은 무엇일까?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이 세상에서 거룩히 구별되는 일을 위해, 교회 지도자로써 내가 먼저 본을 보여 드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가장 먼저는 내 마음을 주님께 드려야 하고, 시간을 구별하여 드려야 하고, 몸과 물질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드리는 삶을 힘써 살아야 합니다.
저와 같은 목회자들이 자칫 섬김을 받는 데만 익숙하고 드리는데 본을 보이지 않는다면 교회는 정체를 겪게 되고 교우들은 인색한 마음을 품게 될 것입니다.
지금껏 교회사를 통해 볼 때 모든 아름다운 목회자들은 먼저 삶의 본을 보였습니다. 지도자들이 먼저 삶과 물질을 헌신하였기에 그래도 이만큼의 오늘날의 교회가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내가 부르심 받은 '사명의 자리'에서, 내가 '맡은 직임대로' 더욱 주님께 헌신하기를 기도합니다. 거짓되지 않고, 자기를 속이지 않고, "자기를 부정하고 주님을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함께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