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화/25 눅2:1-20 <그리스도의 탄생>
1.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가이사 아구스도, 곧 카이사르(황제) 아우구 스투스부터 시작됩니다. 황제의 칙령으로 모든 사람들은 호적을 등록하게 됩니다(1절).
2. 황제의 대리인 수리야 (시리아) 총독 구레뇨가 이 일을 주관하여 시행합니다 (2절).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예수님의 부모님인 요셉과 마리아는 호적 등록을 위해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습니다(4-5절).
3. 이때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였기 때문에 베들레헴에서 요셉과 마리아는 숙소를 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께서는 가장 낮고 천한 곳인 구유에서 삶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4. 누가는 의도적으로 황제의 이름, 총독의 이름, 그리고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5. 우리의 시선은 항상 높은 곳, 강한 곳, 화려하고 부유한 곳을 바라보지만, 하나님의 시선은 낮고 연약한 곳, 어려운 곳, 가난한 곳으로 향하고 있음을 증거해주고 있는 것 입니다.
6. 특히 아기 예수의 탄생 소식을 그 지역의 목자들에게 먼저 알리시는 것은 의미가 깊은 일입니다(9절).
7. 당시 목자들은 천대와 멸시받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떠돌아다녀야 하기에 가장 믿지 못하는 자들이라고 대우받았고 , 목자는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이 되지 않았고, 성결하지 못한 사람으로 여겨졌던 존재들입니다.
8. 그러나 그들에게 전해진 소식과 그들이 전해준 소식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10절). 삶을 한탄하거나 절망 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전해진 너무나 가슴 벅찬 소식이었습니다.
9.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소식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천사가 말하는 소식은 그와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기쁨, 영원한 기쁨을 말하는 소식입니다 (11절).
10.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우리를 위해 구주, 다시 말해 구원자가 태어나셨다는 소식 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11. 우리도 목자들처럼 예수님이 주인이 되고, 왕과 구세주가 되신다는 복음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로서의 삶을 잘 살아내면 좋겠습니다(20절).
12. 오늘 예수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우신 사건이 왜 하나님께는 영광이고, 이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사람들 중에 참된 평화, 샬롬의 사건인지가 깨달아 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