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5 수24:19-33 <여호수아서의 결론>
1.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 속으로 들어가는 여호수아의 죽음을 전하고 끝을 맺습니다. 인간의 죽음은 하나님과 영원한 사랑으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2. 가나안 정착을 위한 전쟁의 선봉에 섰던 여호수아는 이 세상의 일을 마치고 110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3. 특이한 것 하나는 여호수아서가 시작될 때 그는 '모세의 시종'으로 불리었습니다(수1:1).
4. 그런데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결론 부분에는 '여호와의 종' 호칭으로 일생을 마칩니다(수24:29).
5. 여호수아는 모세의 그늘에 가려진 무명의 상태로 지도자가 되었지만, 일생을 마치며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라는 모세에게 주어진 호칭과 동일한 존칭이 주어진 것입니다.
6.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실한 삶으로 일관했기에 이처럼 영광스러운 평가를 받게 된 것입니다.
7. 그것이 가능한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에 타협하지 않는 그의 순결한 신앙 때문입니다.
8. 우리가 묵상한 23. 24장에는 ‘섬긴다’ ‘섬기라’는 말이 총 11번이나 나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에게 가장 강조하고 11번이나 반복한 유언의 결론이 <너희가 여호와를 바로 섬기라>입니다.
9. 다른 것에 정신과 마음과 관심을 쏟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라.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라 입니다.
10.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의 설교에 감동하며 3차에 걸쳐 하나님을 잘 섬기겠다고 다짐도 하고 약속도 합니다(21절).
11. 그런데 그들의 약속은 입술로만 한 약속과 결단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불행한 사사기 시대가 시작되고 맙니다.
12. 한경직 목사님이 돌아가시기전 자신을 찾아온 목사님들에게 당부했던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13. 이 말이 여호수아서의 결론인 것 같습니다. 혼탁한 시대에 예수 잘 믿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