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목.25 눅16:1-13 <불의한 청지기>
1. 눅16장은 특별히 재물과 돈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렇지만 대단히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2. 왜냐하면 오늘 본문에 한 청지기가 등장하는데, 그는 거짓을 일삼고 불의하고 부정직한 사람입니다.
3. 그럼에도 그런 모습의 청지기가 의외로 주인에게서 칭찬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4. 이 비유대로라면 우리도 정직하고, 신실하게 신앙적으로 사는 노력이 헛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5. 그러나 주님이 하신 15장의 ’세 가지 잃어버린 비유‘는 바리새인들에게, 오늘 ’청지기 비유‘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6. 즉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자같이 되지 말고, 지혜로운 자가 되라는 뜻을 전하신 것입니다.
7. 그 당부의 첫째는 우리에게 주신 일 초, 일 분, 한 시간, 하루등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당부입니다(1-2절).
8. 당부의 둘째는 청지기가 거짓을 행해서 칭찬받은 것 같지만 그런 뜻이 아닙니다.
9. 청지기는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얻고, 위로해주는 방법을 택한 일에 칭찬을 해준 것입니다(3-8절).
10. 당부의 셋째는 본문에서 가장 오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재물을 가치있게 사용하라‘는 당부입니다(9절).
11. 9절의 ’불의한 재물‘은 ’세상의 재물‘로, ’친구를 삼으라‘는 ’사람을 얻어라‘는 뜻입니다. 그 사람들이 ’결국 너의 사랑을 증언해 줄 것이다‘는 뜻입니다.
12.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진심으로 가치 있게 사용함으로, 영원한 처소에서 칭찬받는 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