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수.25 눅18:15-30 <어린 아이같이>
1. 눅 18장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의 자격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2. 그래서 주님은 바리새인의 형식적 기도보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며 은혜 아니면 구원에 이를수 없음을 고백하는 세리의 기도를 더 기뻐하신 것입니다(9~14절).
3. 오늘 본문도 하나님 나라는 어린 아이같은 사람의 것이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16절).
4. 여기서 ‘어린 아이와 같은’이란 단지 순수함과 천진난만하고 밝다는 뜻이 아닙니다.
5. 또는 어린 아이가 부모를 의지하듯이 주님을 의존하고 신뢰하는 뜻만도 아닙니다.
6. 본문 15절에는 어린 아이가 어른의 손에 이끌려 주님께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 어린 아이는 자기 스스로 예수님의 세계로 나온 것이 아니라 어른의 손에 이끌려 나왔습니다.
8. 그래서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을 이끌지 않으면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9. 어린 아이들은 자기의 무능력함과 연약함을 알기에 자기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10. 이어 등장하는 부자 관원은 구원과 영생의 문제에 대해서도 자기 확신과 자기 주장이 뚜렷한 사람입니다(18-23절).
11. 천국은 자기 기준, 자기 판단, 자기 행함, 자기 능력, 자기 생각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곳입니다.
12. 오직 천국은 세상의 기준과는 다른 자기 무능함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진 사람에게 허락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