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월.25 눅20:1-18 <권위 논쟁>
1. 예수님께서 나귀타고 예루살렘에 입성 후 처음 하신 일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내쫓은 ‘성전청결사건’입니다.
2. 이 일로 손해를 보거나, 권위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은 대제사장. 바리새인, 율법학자같은 종교 기득권자들이었습니다.
3. 그래서 이들이 주님께 ‘감히 너가 무슨 권위로 이같은 일을 행하는가?’라는 시비를 건 ‘권위 논쟁’이 본문입니다.
4.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에 세례 요한의 권위에 대한 반문을 하시며, 하나님의 평가보다 사람들의 평판을 더 의식하는 그들을 꾸짖으십니다(5-8절).
5. 지금 시대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권위를 두려워하게끔 힘을 과시하는 종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6. 이에 예수님은 직접적인 대답 대신 소위 ‘포도원 비유’를 통해 답을 대신 하십니다(9-18절).
7. 포도원 농장을 맡은 소작농이 주인의 종도 죽이고, 심자어 아들까지 죽이는 일을 벌여 결국 심판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8. 여기서 농장주는 하나님이시고, 주인의 아들은 예수님이시고, 소작농은 농사를 위임받은 직분자들입니다.
9. 주님의 도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권위를 세우고 채우려는 악한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있습니다.
10. 이 ‘포도원 비유’는 공관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질 만큼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 집니다.
11. 저는 본문을 묵상하다가 누가복음에만 표현된 ‘오래 있다가’란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가 깊이 다가왔습니다(9절).
12. 하나님이 우리를 ‘오랫동안 참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머뭇거리지 말고 하나님을 향해 돌이킬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