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목). 민26:52-65 묵상 <기업 분배의 원칙>
1. 민수기는 책 제목그대로 백성들의 인구조사한 숫자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2차에 걸친 인구조사후 모세를 통해 땅의 분배를 하시기위한 원칙을 말씀하는 부분입니다.
2. 하나님은 땅분배의 몇가지 원칙을 다음같이 제시하십니다. *인구수가 많은 자에게는 많은 기업을 적은 자에게는 적은 기업을 준다.(54) *각 지파의 조상의 이름을 따라 분배 한다.(55) *그 기업의 위치는 제비 뽑아(by lot) 나눈다.(56)
3. 먼저 명수대로 땅을 나눠 주어 기업을 삼게 하도록 말씀함으로써 인구 비율에 따라 많은 지파는 넓게, 적은 지파는 좁다는 평등한 분배기준입니다. 그래서 수가 많은 자에게는 기업을 많이 주고, 수가 적은 자에게는 기업을 적게 줌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십니다. 공헌도라든가 지명도보다 수효를 기준으로 하십니다.
4. 두번째는 제비를 뽑아 분깃을 정하였습니다. 이는 각 지파에 할당된 땅이 하나님께서 친히 지정하신 것임을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곧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서 범사에 감사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마지막으로 받은 땅의 이름은 지파 조상으로 함으로써 땅이 지속해서 보존되도록 하였습니다.
5.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전적인 은혜입니다. 동시에 이 땅에 사는 동안은 땅의 기업도 허락하여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6. 레위 지파는 특별히 하나님께 선택된 지파로서 다른 지파와 함께 계수되지 않고 따로 그들만 계수되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이 기업을 주시는 대신에 하나님 자신이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7. 하나님의 제사장이 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분깃임을 믿고 세상 모든 재물을 분토처럼 여겨야 합니다. (57-62) 철저히 순간순간 말씀과 성령의 다스림 속에 결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분깃이기에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받아 풍요한 삶을 살도록 합시다.
8. 두번째 인구조사는 광야에서 새로이 태어난 새 세대가 모두 인구 계수를 받았는데 이는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불신하고 대적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였기에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었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꼭 약속을 성취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인구조사를 통하여 보여주십니다.
9.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변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도록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끊임없이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변함없는 하나님의 약속 위에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 날마다 결심과 각오를 해야 하겠습니다.
10.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이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믿음을 가지고 성취되어질 미래를 향하여 방황하지 않고 나아가게 인도하옵소서. 광야의 생활을 정리하고 허락하실 새 땅을 주실 주님을 찬양하며 은혜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