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토).24 행8:26-40
<빌립 집사와 내시 이야기>
1. 51년간이나 중국선교에 헌신했던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그의 선교 사역의 결론을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 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언제나 사람이다"
2. 그런 면에서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면서 동시에 '사람행전' 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건마다 '성령의 사람들'의 이름도 함께 소개합니다.
3. 스데반이 '순교자'였다면, 빌립 집사는 '전도자'였습니다. 성경은 그를 교회 안에서는 '참 좋은 봉사자' 로, 기독교로는 '최초의 '전도자'로, 가정에서는 '훌륭한 믿음의 아버지'로 소개합니다.
4. 우리가 빌립 집사를 본받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성령의 음성'에 민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26절). 우리가 '사람의 소리'에 민감하면 낙심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면 '절대적 소망'이 찾아 옵니다.
5. 또한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순종은 쉬운 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순종을 잘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나를 이해시키고 납득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6. 성령은 빌립집사에게 광야로 가라 하셨습니다. 이에 빌립은 따지지도 않고 순종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셨 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7. 순종의 그 길이 비록 광야길 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통해 에디오피아라는 한 나라에 복음을 심으십니다. 순종은 "상황, 시간, 관계, 사역"을 인정하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하고부터는 다음 일은 걱정 안하는 것이 믿음 입니다.
8. 빌립이 달려가 만난 사람은 에디오피아 관료이자 내시인 사람이었습니다. 참고적으로 당시 에디오피아는 현재의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가 아니라, 현재의 ‘수단’이라는 나라라고 볼 수 있으며, 구약에서는 ‘구스’라 불리웠고 함의 자손들의 나라로 추측 합니다.
9. 본문은 내시가 “진리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말씀을 읽고 있는 모습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성경을 읽는다"는 표현을 4번이나 반복하면서 말입니다.
10. 우리도 '복음을 갈망하는 마음', '진리에 대한 목마름', '진리를 깨달아 가는 과정안에 있는 기쁨'을 체험 하고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빌립 집사처럼 "신사도행전"의 한 구절에 우리 각자의 이름이 쓰여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