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수).24 행1:1-11
<삶으로 쓰는 믿음의 편지>
1.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연속 선상에서 이해하고 읽어야 합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출생과 사역, 부활에 대한 증언입니다.
2. 반면 사도행전은 예수님 승천 후 사도들이 감당한 복음 전파의 행적과 복음이 유대에서부터 이방까지 퍼져 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증언합니다.
3.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8절)
4. 우리 삶과 사역도 성령에 더 민감해야하고, 성령에 더 붙잡혀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성령을 그저 방언등과 같은 신령한 영역과 은사로만 이해해 왔습니다.
5. 그러나 성령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해는 성령이 단순히 "능력이나 영향력이 아니라 인격"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격이신 성령을 경험하면, 삶이 변화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용기가 생깁니다.
6. 인격적 성령으로 충만하면 우리의 믿음은 관념이나 이론, 형식이 아니라 삶이 되는 것입니다. 방언을 구하기 전에 인격이신 성령을 만나고 충만해지기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7. 본문의 중요한 교훈은 누가는 사도행전의 시작 1절을 통해 예수님의 삶을 5가지 단어로 묘사합니다.<행하시고, 가르치시고, 택하시고, 명하시고, 승천하셨다>. 누가가 보기에 예수님은 다른 사역보다 먼저 <행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9. 만약 예수님이 행하시기보다 가르치시기만 했다면, 구세주가 아닌 선생님이셨을 뿐이란 의미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가진 큰 문제중에 하나가 저를 포함해서 진리를 행하기보다, 가르치는 일, 배우는 일에만 너무 열심이라는 것입니다.
10. 그리스도인을 2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적 신앙인>과 <사도행전적 신앙인> 입니다. 누가복음적이란 구원받은 사람, 사도행전적이란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사는 신앙인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 성령충만하여 진리와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