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수).24 행10:1-16
<경건한 이방인 고넬료>
1. 사도행전의 3대 사건을 들자면 "교회의 탄생, 사울의 회심, 이방인 고넬료 가정에 임한 성령의 사건"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그만큼 의미있는 말씀입니다.
2. 고넬료의 이름은 '코넬리우스'이고 '코넬 대학'이 그 이름을 딴 것입니다. 고넬료의 믿음이 어떤 했기에 그런 대단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을까요?
3. 하나님은 많고 많은 이방인중에 왜 하필 고넬료를 택해서 전세계로 복음이 전해진 문이 열리게 하셨을까요? 그가 하나님도 인정하실만한 "경건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2절)
4. "경건의 사람"이란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려고 무던히도 애쓰는 사람"입니다.
5. 또한 경건한 사람이란 "진실한 기도의 사람"입니다. (4절) 성경은 하나님께서 진실한 기도와 행위를 보고 계시고, 듣고 계시고, 기억하고 계신다고 증언합니다. 욕망의 기도와 진실한 기도는 크게 다른 것입니다.
6.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는 주변인들에게 비난과 의심의 대상이 되었을지는 몰라도, 주님 앞에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을 뿐더러 기억하신 바가 되었습니다. 천사를 통해 이 사실을 들은 고넬료에게 이것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겠습니까?
7.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삶을 온전히 받으시며 기억하신다는 소식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고넬료가 겪어야 했던 수많은 갈등과 고민, 수고와 눈물이 한순간에 씻겨 내려가고, 고넬료에게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8.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구제와 기도의 삶을 기억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도 기억하십니다. 우리의 예배와 눈물과 사랑을 기억하십니다.
9.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의 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해야할 일은 계산적인 신앙이 아니라, 절대 믿음을 가지고 그분께 맡기는 것이다. 계산은 하나님이 하신다" 라고 했습니다.
10. 하나님은 세상의 한 구석에서 바른 신앙의 삶을 위해 때론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는 당신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부질없는 것 같은 우리 믿음의 수고도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