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목).24 행10:17-33
<하나님의 열심>
1. 베드로가 룻다에 가서 중풍병자 애니아를 고치고, 욥바에 가서 죽은 다비다를 살린 소문이 퍼지자 샤론 평야 일대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2. 베드로는 욥바에 있는 가죽공 시몬의 집에서 계속 머물면서 그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시몬은 가죽을 다루는 사람입니다.
3. 레11:39-40에 의하면 짐승의 사체를 만지거나 먹는 자나 주검을 옮기는 자는 부정합니다. 유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가죽을 다루는 자들은 부정한 자로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4. 그런데도 베드로가 그곳에 머물면서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이방인의 전도에 사용하시기 위하여 준비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그런데 베드로가 시몬의 집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시려는 계획 속에 팔레스틴이라는 경계를 넘어 본격적으로 복음의 씨를 뿌리려고 베드로와 고넬료를 연결시키십니다.
6. 사울의 회심에 아나니아를 붙여주시고,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빌립을 붙여주신 것처럼, 이방인을 상징하는 고넬료에게 유대인을 상징하는 베드로를 붙여주신 것입니다.
7. 지금 베드로는 욥바에 있는 시몬의 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욥바는 요나가 니느웨에게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정반대인 서쪽 다시스로 가려고 배를 타러 온 항구도시입니다.
8.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 싫어 도망 온 곳이 욥바인데, 바로 그 장소에서 하나님은 베드로를 불러서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합니다.
9. 요나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폭풍우를 불게 하여 요나와 함께 있던 이방인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이제 베드로를 통하여 성령의 바람을 이방인들에게 불게 함으로 구원의 복음, 화평의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10.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진심의 도구들입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성령의 전령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