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금).24 행10:34-48 <이방인에게 임한 성령>
1.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를 만나 그에게 복음을 전하는 설교를 하고 세례를 베풀어 주는 장면입니다.
2. 본문은 아주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가장 잘 알고 경험했다는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직접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3. 첫째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유의 주인"으로 소개합니다(36절) 여기서 ‘만유의 주’라는 표현은 ‘모든 것의 주인’ 또 ‘모든 사람의 주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예수님이 단지 말씀을 잘 가르치는 유명한 랍비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4. 그러나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분의 진짜 정체를 깨닫게 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이 그의 인생 전체를 바꾸었습니다.
5.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도 내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어 자기중심성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이 이 세상 모든 것과 모든 사람과 내 삶의 주인 되심을 고백할 때 내 인생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6. 둘째 베드로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분'으로 소개 합니다(39-41절). 셋째 베드로는 예수님을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소개합니다(42절).
7. 마지막 넷째로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저를 믿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분'으로 소개 합니다(43절). ‘예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들의 삶과 이 세상 모든 것을 바꾸게 됩니다.
8. 놀라운 일은 베드로가 이 설교를 할 때 성령님이 모두에게 임재한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에 그 말씀을 들은 모든 이가 성령을 경험하고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9. 고넬료 일행에게는 베드로와의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를 통해 만난 예수를 통해 그들은 세상의 허망한 옛 삶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생명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 복음을 알게 되고, 세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게된 고넬료의 감사와 기쁨이 우리 안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변화된 삶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님을 향한 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족한 우리가 생명을 살리는 주님의 손에 들린 도구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