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금).24 행2:1-13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1. 사도행전은 비단 첫교회의 시작만을 증언하지 않습니다. 첫교회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갈 수 있나를 증언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역사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2. "욕망은 상향 지향적이지만, 소명은 하향 지향적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과 교회는 동기와 목표점이 달라야 합니다.
3. 이런 면에서 120명의 면면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요인들로 가득차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들에게 성령을 주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도구로 삼아 주십니다.
4. 교회는 사람으로 시작된것 같지만 아닙니다. 교회의 시작은 프로그램, 건물, 조직, 훈련등이 아니라, 세상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임한 성령의 임재가 출발점이었습니다.
5. 거꾸로 말하면 성령과 상관없어진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성령이 떠난 교회는 종교단체, 친목회, 봉사기관일 뿐입니다. 교회가 성령을 망각하면 세상이 교회를 변화시키고 맙니다.
6. 저는 예수믿고 착한 사람이 되어 영광돌리면서 살면 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겪어보니 세상엔 예수믿지 않고도 착한 사람은 참 많았습니다. 선한 종교인들은 타종파에도 넘쳐납니다.
7. 그러나 타종교가 따라하지못한 초기원형교회의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세상이 할 수없는 사랑>과, <성령께서 주도하시는 공동체>가 그것입니다. 우리도 이 모습의 회복을 위해 애써야 하겠습니다.
8. 본문은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기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2가지 사모함"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늘의 열림>을 사모해야 합니다(2절). 둘째는 <성령을 경험하는 정도가 아니라 성령을 충만하게 받기>를 사모하는 것입니다(4절).
9. 원형교회 성도들은 단지 성령을 맛본 정도가 아니라, 성령을 충만 하게 받았습니다. 성령충만은 방언을 하거나, 예언을 하는 은사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의도대로 말하고, 성령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주님의 뜻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10. 지금도 우리에게 절대필요한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일 입니다. 그러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강한 바람같고, 소리같은" 성령의 권능이 우리에게 임하길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