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화).24. 렘41:1-18
<비극적 이야기>
1. 우리 민족도 일제 강점기 때에 친일과 반일이 되어 싸웠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이념적으로 분열되어 극한적인 대립으로 사회가 양분되었습니다.
2. 당시 바벨론의 속국인 유다의 상황도 마찬가지 입니다. 바벨론의 공격으로 남유다는 패망하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3.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4. 남유다 왕국 말기의 신실한 그다랴를 예루살렘 총독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의 부흥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도록 허용하셨습니다.
5. 이런 배경 하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은 유다에 이어 암몬이란 나라를 침공하려 합니다. 바벨론이 공격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암몬왕 바알리스는 정치적 위기를 벗어나려고 한가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6. 그것은 유대 왕족의 일원인 이스마엘을 부추겨 바벨론 총독인 그다랴를 죽이도록 모략을 꾸미는 것입니다.
7.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다랴의 군대 장관 요하난은 이스마엘의 암살 계획을 그다랴에게 급히 알려 대비케 하지만, 그다랴는 오히려 이스마엘을 편들며, 요하난의 요청을 거부해 버립니다.
8. 결국 왕족 이스마엘은 총독 그다랴에 대한 분노와 시기심으로 식사 중에 비겁하게 그다랴를 암살하고, 경건한 사람들에 대한 잔인한 학살까지 자행했습니다.
9. 오늘 본문 안에는 ‘그댜랴의 어리석음, 이스마엘의 무모함, 요하난의 불순종’이 있습니다.
10. 우리도 시기와 질투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바른 분별력을 가져서 죄와 악에 예민한 성도로, 순간 순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