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묵상3. 사도행전.
행1:4-9. 10일 간의 기다림>
1. 삶의 편지를 쓸 2번째 요소는 <사랑>에 이어 <성령>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후 성령의 오심으로 교회는 시작 됩니다.
2.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40일동안 함께 계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은 오순절에 오셨습니다. 10일간의 공백이 있었던 것입니다.
3. 왜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바로 성령이 오시게 안하시고 제자들로 하여금 10일동안이나 기다리게 하셨을까요? 여러 이유를 추론할수 있을것입니다.
4.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성령을 충만하게 받기> 위해선 제자들이 자기를 비우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은 잘난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비운 사람입니다. 10일동안 기도를 통해 제자들은 자기를 비웁니다.
5. 8절을 보면 우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증인되는 삶을 전제 조건은 딱 하나입니다. <오직 성령>입니다. 오직 성령께서 나를 주장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비우고 성령을 채워야 가능한 일입니다.
6. 행 2장이 증거하듯이 성령 충만은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결코 기도하지 않습니다.
7. 누가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복음서보다 기도를 많이 강조합니다. '사도행전'은 또 다른 말로 "기도행전"입니다.
우리 각자 성령으로 충만해 지도록 자신을 비우는 기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