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묵상4. 사도행전. 행1:12-20. 기도에 힘쓰더라>
1. 본문은 어떻게 제자들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수 있었는가를 3가지 요소를 보여줍니다. 저들이 가만히 있는데 성령이 오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안 계시니 막막한 120명은 어떻게 해야하나 '대책회의'를 먼저 하지 않았습니다. 위기타개를 위한 '토론회'나 '설문조사'를 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그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에 힘쓰기 시작합니다. (14절)
3. 주님은 승천하시전에 2가지를 부탁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것"과 "성령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을 목격한 500여명의 사람들중 (고전15:6) 이 명령에 순종한 사람들이 120명뿐 입니다.
4. 결국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첫번째 요소는 <순종의 결단>입니다. 주님 명령에 대한 순종은 내가 선택할 사항이 아니라 믿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5. 또하나 성령의 임재는 "공동체가 마음을 같이 할때" 일어났습니다. 120명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더불어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6. 성령을 받고 일치된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일치된 마음을 가지기 위해 애쓸 때 성령은 임하는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성령의 임재는 "오로지 기도할 때" 였습니다.
이 단어는 기도에 "자신을 붙들어 맨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어납니다. 우리가 그 사람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