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묵상44. 사도행전. 행21:1-14. 주의 뜻대로>
1. 비틀즈의 명곡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두어라)의 1절 가사 안에는 어머니가 들려주신 말씀중에 "인생의 어려운 일, 아픈일, 이해가 안되는 일을 당할 때 그냥 되어가는 대로 가만히 놔두는 것이 더 낫다"고 노래합니다.
2. 그러나 우리들은 이보다 더 적극적인 바램을 말하는 사람들이 이어야 합니다. "인생의 어려운 일, 마음 아픈 일, 이해되지 않는 일을 통해 주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3. 바울은 3차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을 합니다. 그 여정중에 두로에 들렸는데 두로에 있는 성도들이 환란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행을 울면서 말립니다.
4. 이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체포된후 로마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나를 통하여 주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는 고백과 결단입니다.
5. 바울과 두로의 제자들이 함께 있었던 시간은 불과 일주일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한일은 한마음되어 기도하고 깊은 영적교제를 나눈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헤어질때 큰소리로 울며 서로 껴안고 기도해주었습니다.
6. 이것이 지금 교회가 회복해야할 사도행전적 교제입니다. 사도행전적 만남입니다. 다툼과 반목과 갈등대신에 감격과 감사와 사랑이 있는 공동체로 다시 서야합니다.
7. 그 중심에는 나의 뜻이 이루어기보다 먼저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바울에게 배워야 할 것은 그의 결심이 아니라 그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