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묵상48. 사도행전. 행23:11. 주께서 곁에 서서>
1. 사도바울은 지금 예루살렘교인들에게 배척을 받고, 유대인들에게 맞아 죽을뻔했으며,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심한 고초를 당합니다. 그는 복음을 증거하다가 죽음의 위기 앞에 놓인 것입니다.
2. 사도행전 기록자 누가는 이 상황을,어둡고 암울한 시간이란 뜻을 가진 헬라어 "뉙티" 라고 하는 단어를 썼습니다. 성경인 이 뉙티를 <밤>으로 번역했습니다.
3. 두려움을 느끼는 것과 두려움에 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밤을 맞이한 바울에게 주님을 통한 새로운 은혜가 임합니다. (11절)
4. "그 날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약하고 두려워하는 바울에게 임한 은혜는 주께서 고난을 겪는 현장에 함께 계시다는 것과 내가 널 붙들고 있으니 담대하라고 친히 말씀해주신 은혜입니다.
5. 바울의 이 체험은 일회성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행18장, 딤후4장, 행27장에서도 있었습니다. 이때 하신 주님 말씀의 공통점은 '내가 너의 곁에 있다', '두려워하지마라', '너의 사명이 다할때까지 안전하게 지키리라'였습니다.
6. 여러분. 어떤 상황에 놓여있던 우리는 혼자가 아닌 사람입니다. 주께서 곁에 서서 고난의 시간을 다 통과하기 까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7. 이 체험을 한 바울은 어떤 고난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주님을 보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두려워마라. 내가 있잖아'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실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