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화).24 딤후1:1-8 <복음과 함께 받는 고난>
1. 디모데후서는 바울서신 중에 가장 마지막에 기록된 서신으로 순교를 눈 앞에 두고 보낸 ‘바울의 유언서’로 불립니다.
2. 그래서 이 서신은 단순한 격려와 권면을 넘어 가장 진지한 바울의 신앙고백이 담긴 편지로 받아야 하겠습니다.
3. 이런 진지함은 편지 1절의 첫인사가 다른 서신들과 다른 표현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다른 서신에서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이라 썼던 것과 달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라는 인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4. 바울 자신이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을 가진 사람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가 이것을 기억하고, 바울의 죽음에 슬퍼하거나 흔들리지 말기를 바라는 인사입니다.
5. 또하나 2절에 있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란 표현입니다. 보통은 '은혜와 평강'을 주로 쓴 반면 디모데에게는 '긍휼'이라 는 단어를 더 추가해서 쓴 것입니다.
6. 그 이유는 추론컨데 자신의 죽음에 주의 긍휼하심과 디모데를 향한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사랑때문인것 같습니다.
7. 그런 인사후 자신이 감옥에서 풀려나기를 기도해달라는 요청대신에 디모데에게 복음때문에, 복음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두려워마라고 권면합니다 (8절)
8. 사실 우리가 청결한 양심(3절)과 거짓없는 믿음(5절)으로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상이 너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대로 살기가 두렵고 아픈 것입니다.
9. 바울은 디모데가 그런 순간을 대면할 때마다 이것을 잊지 말라는 부탁을 합니다 (7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10. 그것을 받은 자신도 하나님께서 내 삶뿐만 아니라 죽음까지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심을 믿기에 담대할 수 있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1. 묵상중에 이 찬양이 생각났습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 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 않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