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양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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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
위하여 > - 강신균 목사
어제와 똑같은 오늘, 그리고 오늘과 별반 다르지 않을 내일…. 우리는 가
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 지치고 우울해질 때도 있습
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하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매일 새
로운 기대를 품고,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을까요?
첫째, 반복되는 일상이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임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대단하고 특별한 일이 일어날 때만 '은혜'라고 고백하기 쉽습니
다. 하지만 일상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잠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내일 아침 똑같은 일상을 맞이할 수 없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몸에 큰 질병이 생겼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사고를 당했다
는 뜻일지 모릅니다. 평안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맞이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이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임을 깨달을 때, 비로
소 오늘이라는 하루의 일상을 감사함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믿음으로 사는 성도의 일상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산 제사’
임을 믿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우리의 몸을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곧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가사 노동, 직장
에서의 업무, 학업 등 남들 눈에는 아무리 하찮고 사소해 보이는 일일지
라도, 그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갈 때 그 시간은 더
이상 무의미한 노동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로운
'예배'의 자리가 됩니다. 내가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예배당임을 기억
할 때, 우리는 기쁨과 설렘으로 오늘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셋째, 소박한 일상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동참하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창한 일만을 통해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눈에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상을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가
정과 사회와 세상을 다스려 가십니다. 부엌에서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 한 끼를 통해 가족을 섬기게 하시고, 직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을 통
해 사회를 지탱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즉, 우리
의 일상은 세상을 치유하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손과 발이 되는
통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반복되는 일상이 무의미하게 느껴지신다면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루한 일상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이며,
나를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배의 자리이고, 나 혼자 버텨내는 시간
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2
< 중보 기도의 능력 > - 정 철 목사
숲에 서 있는 거대한 나무들이 모진 태풍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당
당히 버텨낼 수 있는 비밀은 땅속에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뿌
리는 홀로 깊이 내려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땅 밑에서 서로의 뿌리를
촘촘하게 얽고 설키며 거대한 그물을 만듭니다. 하나의 나무가 흔들
릴 때, 곁에 있는 나무가 그 뿌리의 힘으로 함께 버텨주는 것, 그것이
바로 숲이 모진 세월을 이겨내는 신비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삶도 이와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저마다의 겨울을 만납니다. 도저히 내 힘으로는
소리 내어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영혼의 가뭄을 겪을 때가 있고,
슬픔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무릎이 꺾이는 순간도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끝이구나’ 싶어 사방이 캄캄한 동굴 속에 갇힌 것만 같을 때, 이
상하게도 어디선가 잔잔한 위로가 스며들고 다시 일어설 작은 용기
가 생겨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그 기적의 비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누군가 당신을 위해 흘린
눈물, 즉 ‘중보기도의 능력’ 때문입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누가복음 22:32)
중보기도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가장 거룩한 신비입니다. 중보기
도는 가장 치열한 사랑의 수고이며,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서 일어
나는 가장 강력한 기적의 통로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 바로 우리가 뿌리를 뻗어 서로를 붙잡
아 줄 때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비록 작고 희미한 신음 같을지라도, 그것들이 모여 하
늘 보좌에 상달될 때 닫힌 문이 열리고, 상한 마음이 치유되며, 멈추
었던 영혼이 다시 뛰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기도로 내가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며, 이제는 내
가 또 다른 이의 거친 바람을 막아주는 기도의 버팀목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중보기도의 능력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결코 쓰러
지지 않는 하나님의 숲을 이룬다는 가장 아름다운 증거입니다. 서로
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어머니들을축복합니다 > - 강신균 목사
성경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그분의 성품 안에는 아버
지의 강인함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따뜻하고 깊은 희생적인 '모성
(母性)'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 이사야서 66장 13절에서 하나님은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라고 약속
하셨습니다. 갓난아이를 품에 안고 밤을 지새우는 어머니의 눈길 속
에서 우리는 우리를 한시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자애로운
얼굴을 발견합니다.
어머니들의 위대함은 '나'를 지우고 '자녀와 가족들” 을 위한 희생적
인 삶에 있습니다. 모든 좋은 것은 항상 자신보다 자녀들에게 내어
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자신의 꿈보다는 가족의 안녕을 위해
기꺼이 삶의 자리를 내어주는 그 헌신은 세상의 어떤 가치로도 환
산할 수 없는 소중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참으로 아
름다운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가족의 이름을 불러가며 눈물로 기도하는 경건한
그리스도인 어머니의 무릎과, 고단한 일상을 감사함으로 기꺼이 감
당하는 그 뒷모습은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
의 삶을 가장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내어 줌으로 남을 살리
는 십자가의 은혜가 어머니의 부엌과 기도실에서 매일 실천되고 있
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여러분, 때로는 여러분의 그 고귀한 수고가 당연하게 여겨져
외롭고 지칠 때가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사랑의 수고와 섬김은 하늘 보좌에 가장 향기로운 제물로 상달되고
있다는 사실을….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고 가정을 사랑으로 지키
는 것은 이 땅에서 가장 숭고한 사명이자 천국에서 가장 큰 상급이
약속된 일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닮은 사랑으로 가정을 세워가는 모든 어머니를 축
복하며 응원합니다. 어머니 여러분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여주는 이
땅의 가장 아름다운 통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