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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양 칼 럼

1

< 풍성한 계절처럼 풍성한 성도의 삶을
위하여 > - 강신균 목사

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들녘의 곡식과 나무마다 맺힌 열매를 바
라보면, 우리 마음에도 자연스레 풍성함에 대한 기대와 감사함이 차
오릅니다. 성도로서 우리의 영적인 삶에도 역시 풍성한 열매가 가득 
했으면 하는 소원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소망하고 농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 열매
는 어떻게 맺어지는 것일까요? 우리 주님께서는 “내 안에 거하면 많
은 열매를 맺게 되고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바로 주님 안에 깊이 거할 때, 주님과 친밀한 사랑의 교
제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주님의 마음과 뜻을 더
욱 밝히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우리 심령에 얹어질 때, 우
리의 기도는 비로소 주님의 뜻과 일치되는 기도로 변하게 됩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드리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의 기쁨으로 이어집
니다. 기도 응답의 경험은 단순한 기쁨을 넘어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확신을 안겨줍니다. 나아가 소극적인 신앙에 머물지 않
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이고 담대하게 순종하며 나아가는 변
화된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온전히 거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주님의 계명을 
즐거이 지켜 행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작은 순종이라도 실천
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때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게 됩니다. 


말씀대한 지식이 순종으로 이어질 때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는 더욱 
견고해지며, 비로소 우리 삶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풍성한 
열매가 넘쳐나게 될 것 입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성도 여러분 모두가 주님 안에 더욱 깊이 뿌
리내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며, 순종의 걸
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열매와 넘치는 기쁨을 마음
껏 누리실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2

< 주일 예배의 의미 >
- 정 철 목사

우리는 왜 주일이면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릴까요? 하나님께서 주일에만 
우리를 만나 주시기 때문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월요일의 분주한 출근길
에도 함께하시고, 수요일의 지친 마음에도 찾아오시며, 토요일의 고요한 
일상 가운데서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하나님
의 임재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일을 구별하여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셨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마음이 너무 쉽게 하나님을 잊기 때문일 것입
니다. 한 주를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얻으려 합니다.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이루고, 더 많이 가지려고 애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
다.

 

그래서 주일이 필요합니다. 주일은 잠시 멈추어 서는 날입니다. 세상이 정
해 놓은 속도에서 내려와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세우는 날입니다. 
내가 얼마나 바쁘게 살았는지를 돌아보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
아왔는지를 돌아보는 날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오시게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곁에 
계셨던 하나님을 다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보고, 기도 가운데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찬양 가운데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오는 것은 세상을 떠나는 일이 아닙니다.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일입니다. 예배를 마치면 우리는 다시 월요일
을 맞이합니다. 일터로 돌아가고, 가정으로 돌아가고, 우리의 삶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리기 전과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
닙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이 믿음을 품고 다시 한 주를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의 예배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예배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로 다시 돌려놓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주일의 예배는 한 시간 동안 하나님을 만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입니다.
이번 주도 예배 가운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세상으로 나
아갈 때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3

<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습니까? > - 강신균 목사

여러분은 어떤 모습의 삶을 소망하십니까?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아가고 
싶으십니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바라지만, 그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
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돈을 가장 귀하게 여기면 
돈을 따라가고, 사람들의 인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 그들의 시선에 매
여 살아갑니다. 우리가 마음에 품은 가치가 결국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갑
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삶의 주인이 바뀌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가치관의 변화가 뒤따라야 합니다. 여전히 세상
의 기준으로만 행복과 성공을 판단한다면,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
아야 합니다. 믿음은 입술의 고백을 넘어 일상의 선택 속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얼마나 많이 소유했는가보다 어떤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는가를 
묻습니다. 가진 것이 늘어나는 동안 마음이 메말라 가고 있다면, 잠시 멈
추어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온유해지고, 다른 사람의 
허물을 너그럽게 품으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주님 안에서 누리는 참
된 풍성함입니다.


또한 성경은 얼마나 높이 성공했는가 보다 누구를 사랑하며 섬겼는가를 
돌아보게 합니다. 성도의 삶은 성공이 성공을 누리는 삶이 아니라 섬김을 
지향해야 합니다. 지친 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외로운 이에게 먼저 안
부를 묻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일은 세상의 박수를 받
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삶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잠시 있다 사라질 것보다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라고 가르
칩니다. 우리가 붙잡은 재물과 명예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을 사랑하며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
하는 수고에는 영원한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간과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남은 생애를 아름
답게 살아가는 일은 오늘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조금 덜 가지더라
도 더 사랑하고, 조금 늦게 가더라도 곁에 있는 사람을 돌보며, 날마다 예
수님의 성품을 닮아 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주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것을 함께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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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예  인  교  회

공동담임: 강신균 목사/ 정 철 목사

109 Hardenburgh Ave, Demarest, NJ 07627

Tel: 201-572-0562 / 201-926-7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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