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4. 딤전1:12-20 <긍휼을 입었기에>
1. 바울에 이어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는 번성한 무역도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다 보니 다양한 사상과 철학이 번성한 곳이었습니다.
2. 그렇기에 잘못된 사상과 말씀 해석들도 쉽게 교회를 흔들 수 있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영지주의, 유대인 들의 관점에서 복음을 왜곡한 율법주의가 그런 것들입니다.
3. 이런 생각들은 구원에도 자격이 필요하고,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달게 됩니다. 이것은 구원의 은혜를 왜곡하는 것입니다.
4. 복음의 기쁨을 종교생활의 의무로 바꾸는 것입니다. 종교 엘리트주의를 만들고, 잘못된 권위주의를 만들고, 교만과 정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5. 바울은 이런 잘못된 사상이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을 막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든든히 세울 것을 요청하며, 디모데에게 지침을 주고 있는 것이 딤전의 메세지입니다.
6. 그래서 바울은 본문을 통해 도저히 구원받을 자격조차 없었던 자신의 모습을 설명하며, 그런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긍휼을 설명합니다(12-13절).
7. 바울은 그 긍휼을 감사함으로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 감사가 우리에게도 있습니까? 구원 받을 자격조차 없는 나를 위해 주님께서 찾아 오시고, 참된 구원으로 인도 하심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까?
8. 오늘까지 나를 신실하게 여겨 주시고 계심에 대한 감사가 내 안에 충만한지를 되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런 사람만이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14절).
9. (14절)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은 이 은혜가 자신에게 과분하고, 너무 많아 넘칠 정도로 풍성 했다고 표현합니다.
10. 그래서 그는 자신이 죄인의 괴수 곧 우두머리라고 고백합니다(15절). 이런 그를 새 사람으로 변화시킨 것은,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우리 주의 은혜’(14), ‘긍휼’(16)일고 고백합니다.
11. 이처럼 그리스도와 그 은혜가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것이 바울의 삶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은혜의 법칙입니다. 이 은혜에 눈뜨고 감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