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수).24 암6:1-14 <허무한 것을 기뻐하지 말라>
1. 며칠동안 조국의 정치적 혼란으로 마음이 무척이나 아프고 힘든 것은 저뿐만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2. 갑자기 선포된 계엄 소식에 과거에 경험했던 비극의 트라우마로 마음 졸이게 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3. 본문은 풍요와 안락에 젖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평온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는 생각에 빠져 있음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4. 아모스가 경고하는 두가지 핵심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에겐 성공과 번영이 있기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영적 안일 주의"를 경계하라입니다.
5. 성도가 안락한 삶을 사는 것이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안락함을 하나님보다 더 믿고 의지하는 태도를 죄악시하는 것입니다.
6. 또 하나 12-13절을 보면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허무한 것을 기뻐하던"이란 구절이 나옵니다.
7. 저들은 썩어질 허무한 것들 기쁨의 근원으로 삼았다는 말씀입니다. 당대 이스라엘과 이 시대 우리 모습이 참 많이 닮았습니다.
8. 야고보서는 "너희가 허탄한 것을 자랑하니 그것은 다 악한 것"(약4:16)이라고 했는데, 이 역시도 "허무한 것을 기뻐 한다"는 말씀과 그 뜻이 다르지 않습니다.
9. 분별력있는 신앙을 가진 성도는 허무한 것들을 통해 기쁨을 찾지 않습니다. 참된 진리를 통해 세상은 줄 수 없는 기쁨을 아는 사람입니다.
10. 또한 부끄럽고 허탄한 것들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것을 사모하고 예수 닮은 것을 자랑하는 사람 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신앙을 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