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25 수18:1-28 <실로에 세워진 회막>
1. 가나안 점령 이후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유다, 요셉 지파의 땅 분배는 끝났지만, 나머지 7 지파의 땅 분배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2. 수18장은 여호수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 지파들을 실로에 모이게 하고, 성막을 세운 후 땅을 재분배하는 장면입니다.
3. 이렇게까지 하게 된 배경은 일곱지파들이 약속된 땅을 완전히 정복하는 일에 두려움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4. 여호수아는 이에 실로에 모여 이들의 신앙에 대한 마음가짐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이곳에 일곱 지파를 불러들인 것입니다(1절).
5. 이때 회막이 설치되었던 실로라는 지역은 원래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곳으로, 사울왕 시대에 블레셋인들에게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기기 전까지 약 350년 동안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6. 오늘 본문에서 묵상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신앙은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7. 먼저 여호수아는 남은 7개 지파들의 수동적인 모습을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책망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라고 합니다(3-4절).
8. '지체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라파'는 ‘늦추다, 게으름을 피우다’는 뜻으로, 시간이 늦어지는 것과 동시에 마음과 정신까지 느슨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9. 영적 매너리즘과 나태, 신앙의 게으름은 하나님 안에 있는 풍성함을 누리게 하지 못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10. 우리 앞에 닥쳐오는 운명을 지배하고 꿈꾸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면, 안주하거나 서성거리고 지체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계속 움직이고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다시 열심히 기도하며 뛰어야 합니다.
11. 여호수아는 각 지파들에게 “너희는 그 기업에 상당한 땅을 지도로 그려서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4절).
12.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희망만 생각하지 마시고, 확실한 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