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목/25 눅2:41-52 <잃어버린 예수>
1.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12세 때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누가가 기록한 이 말씀을 마주할 수 없었다면, 예수님은 30세 이후에나 메시야였지 그 전에는 아니었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2. 본문은 유월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유월절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큰 명절인 독립기념일과 같은 날입니다.
3. 성서 학자들은 당시 유월절 기간 동안 크지 않은 도시 예루살렘에 거의 1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왔을 것이라고 합니다.
4. 유대인 남자들은 1년에 3번,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때 예루살렘에 가서 예배해야 했습니다. 남자들에게는 의무였지만 신앙이 좋은 가족들은 함께 여행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5. 그러니 몰려든 엄청난 인원으로 모든 여정이 복잡하고 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마리아와 요셉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린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맙니다(43절).
6. 결국 3일 만에 다시 찾긴 합니다만 이 사건은 엄밀하게 말해 예수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예수가 같이 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44절).
7. 성경의 모든 사건들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이고, 우리와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 메시지는 언제나 현재적입니다.
8.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은 우리와 직접 연관이 있고, 우리들이 이 사건의 당사자일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9. 오늘 이 요셉과 마리아 부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예수를 잃어버렸는데도, 둘 다 예수를 잃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10. 우리도 우리가 가는 길에 분주함과 번잡함에 예수님을 잃어버리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1.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앞세우거나 가운데 두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늘 눈에 보이도록 했어야 했습니다. 예수를 잃어버린 것은 하루만이었지만 다시 찾은 것은 삼일만이었습니다.
12. 잃기는 쉽지만 찾기는 어렵습니다. 예수를 잃지 않는 것이 우리가 매일 삶의 현장에서 해야 할 영적 전쟁입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늘 보이고 느껴지는 동행의 복이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