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수/25 눅7:1-17 <믿음의 특징>
1.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도 놀라서 칭찬하실 만큼의 훌륭한 믿음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2. 한 사람은 로마의 군인인 백부장의 믿음으로 그의 종이 치유받는 장면이고, 한 사람은 나인성의 과부와 아들 이야기입니다.
3. 마태복음에서도 언급된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께서도 놀란 믿음이었습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께 믿음으로 칭찬받은 세사람이 나옵니다.
4. 오늘 본문의 백부장과 눅 8장에 나오는 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은 여인과 마15장의 가나안 여인입니다.
5. 이처럼 믿음을 인정받고 칭찬 듣는 사람중에 백부장처럼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보지 못했다’라는 말을 들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 정도로 백부장의 믿음은 뛰어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6. 본문은 예수님도 놀라신 백부장의 믿음이 가지는 특징을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말로만의 사랑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이 있는 사랑”을 가진 믿음입니다(4-5절).
7. 누가가 강조하고픈 사랑은 자기 재산을 기부하며 회당까지 지어준 백부장의 사랑과 이방인의 종까지 고쳐주기를 청하는 유대인장로들의 사랑등이 모두 언어로 끝난 유희가 아니라 실천과 행동이 있는 사랑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8. 둘째는 “주님. 저의 집에 들어오심을 저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라고 까지 말하는 백부장의 겸손한 믿음입니다(6-7절).
9. 황현산의 책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중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겸손은 혼자의 힘으로 못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백부장의 겸손은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초석이 된 것입니다.
10. 셋째는 주님의 말씀만으로도 종이 나을 수 있음을 믿는 “주님의 권능과 역사하심을 완전히 의지하는 믿음”입니다(8-10절).
11.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친히 현장까지 찾아오실 필요 없이, 주님의 신적 권위로 명령 한마디만 하셔도 자기 종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말씀대로 치유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12. 오늘도 이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주님! 우리에게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