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토).24 행5:27-4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1. 본문을 묵상하다 보니 "하루를 살아도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살기 원합니다"는 베드로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2.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인생을 "내 이름을 위하여"가 아닌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살겠다는 목적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3. 본문은 기적 같은 은혜로 감옥에서 벗어난 사도들이 다시 잡혀 갑니다. 그리고 대제사장과 사두개인 들 앞에서 다시 심문을 받게 됩니다.
4.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심문한 내용은 이것입니다. "너희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도대체 왜 예루살렘을 소란스럽게 만들고 다니며 예수 죽인 죄를 우리에게 뒤집에 씌우려 하느냐?" 입니다(27-28절).
5. 이때 베드로와 사도들은 아주 담대히 대답합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29절)
6. 사도들의 핵심 인생관은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반면 종교지도자들의 인생관은 하나님은 상관없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힘을 이용해서 자기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7. 기독교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박사가 오늘의 교회를 가리켜 중환자라고 진단했습니다. 그 병명은 '예수 결핍 장애증(JDD: Jesus Deficit Disorder)'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예수’가 없고, '성도' 안에 '예수'가 없는 병입니다.
8. 그리스도인은 더 나은 삶을 살겠다고 교회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성공하고, 항상 행복하고, 항상 잘 되기 위해 신앙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이름과 그 복음을 기뻐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9. 묵상을 하면서 가슴을 때리는 구절을 만났습니다. 41절입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10. 초기 교회가 짐승에게 찢기면서도 함께 모여 손을 잡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화형당하면서도 끝내 주를 부인하지 않을수 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고통보다 더 큰 소망, 고난보다 더 큰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