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주).24 행9:1-19a
<바울의 회심>
1. 사도행전은 "예수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예수를 만나 삶이 변하고,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2. 행8장에서 빌립집사가 전도한 에디오피아 왕의 내시는 돌아가는 길에 기쁨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한사람으로 인해 한나라에 복음이 전해지고 coptic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3. 본문에도 예수를 핍박하던 한 청년의 회심이야기가 나옵니다. 회심이란 '회개하는 마음'이란 뜻이 아니고, '마음을 고친다'는 뜻입니다.
4. 우리가 경험하는 회심에는 <급진적 회심>과 <점진적 회심>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으냐에 답은 없지만, 회심은 예수를 만나는 사건부터 시작되는 '마음 고치기', 그리고 '삶 고치기'입니다.
5. '회심'이 없이는 '거듭남'이 없고, 거듭남이 없으면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밖에는 되지 못합니다. 하늘을 움직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내 마음을 바르게 움직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6. 사울은 회심하기전에 쓰던 바울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한국식 이름과 영어 이름 2개를 가진 것과 같습니다. 바울의 경우 회심을 통해 그토록 열심이던 이전 삶의 목적이 완전히 바뀌며 변화의 증거로 바울을 쓴 것입니다.
7. 여러분은 예수를 믿은 후 삶의 목적이 바뀌셨습니까? 바울처럼 예수 앞에 '주여 뉘시오니까?",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라는 두가지 질문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8. 신앙 생활의 장벽이 있다면 3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이해가 안됨, 인간이 이해가 안됨, 고난이 이해가 안됨>입니다. 하나님은 이 난제를 우리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난관으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9. 3가지 난제를 넘어서려면 내 눈에 비늘이 벗겨져야 합니다(18절). 본문에만 "다시 본다"는 단어가 3번이나 등장합니다. 성경은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기 전까지 '비늘같은 것'이 덮고 있었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비늘이란 자기 생각, 자기 경험, 자기 지식으로 세상과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관점입니다.
10. 바울은 이후에 선명하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어 고난도 능히 극복하게 됩니다. 우리 기도 중에 "주님. 내 눈에 비늘이 벗겨져서 하나님을 선명하게 바라보게 하소서" 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