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금).24 행14:1-18 <루스드라에서 있었던 일>
1. 행14장은 바울과 바나바가 유대인들에 의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나게 되어 남부 지역(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 도착하게 된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2. 오늘 본문은 그 지역중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겪은 일들로 두사람은 주를 힘입어 계속해서 복음을 담대히 전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통해 이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3절).
3. 그러나 여전히 두사람을 배척하고 핍박하며 죽이려고 까지한 유대인들 에게 의해 짧은 이고니온 전도를 마치고 루스드라란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4. ‘루스드라’는 디모데의 고향 입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터키’라는 나라에 속한 지역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곳에서 한 앉은뱅이를 만나게 됩니다.
5. 본문은 그 사람을 가리켜서 세가지로 묘사합니다. 첫째는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 둘째는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된 사람’, 세번째는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같은 의미의 표현을 세 번씩이나 반복합니다.
6. 왜 이렇게 기록했을까요?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의 직업은 ‘의사’입니다. 누가는 의사인 자신이 봐도 이 사람은 절대로 걸을 수 없는 치료가 불가능한 사람이라는 소견을 적은 것입니다.
7. 이 사람은 태어난 후 한번도 걸어 본 적이 없이 살았다면, 그의 삶은 절망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사람이 말씀에 반응합니다. 복음에 믿음으로 응답합니다(9절).
8.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육체적인 질병이란 어려운 상황과 문제를 말씀을 듣고 믿은 앉은뱅이를 고치셨습니다(10절).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9. 사도행전에는 앉은뱅이를 고친 사건이 두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3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성전 미문에 있던 앉은뱅이 입니다. 또 하나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루스드라의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10. 성경이 이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여 기록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적이 지금도 계속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