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화).24 행19:8-20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1. 행19장은 바울의 3차 선교 여행을 다룹니다. 18장까지의 2차 여행과 코스는 비슷하지만, 2차와 3차 사이에는 두 가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2. 2차 여행의 핵심적인 선교 전략지가 고린도였다면, 3차 여행의 선교 전략지는 에베소가 됩니다. 사도 바울에게 에베소는 특별한 애정이 있는 곳입니다.
3. 그곳에서 3년이나 눈물로 목회를 하였고, 가보지도 않은 골로새 교회등 5개의 지교회를 개척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4. 또한 에베소에서는 교회가 세워질뿐만 아니라 말씀을 통한 부흥의 역사가 경험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게되었다"고 증거합니다(20절).
5. 더군다나 에베소에서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하나님 나라를 강론했을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병든 사람이 낫고 귀신이 떠나가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11절).
6.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1절) 11절의 주어는 바울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바울이 놀라운 능력을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울로 하여금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7. 이때 바울에 의해 사용된 치유의 도구가 흥미롭습니다. 바울은 대단한 물건으로 신의 역사를 이룬 것이 아닙니다. 그가 사용한 물건은 "손수건"이나 "앞치마"였습니다.
8.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하찮은 물건을 통해서도, 특별하고 비범한 능력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과거에 나온 성경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필요하시다면 특별한 능력을 행하고 계십니다.
9. 교회의 부흥은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진짜 부흥입니다. 교회안에 말씀을 통한 사모함과 간절함, 말씀으로 찔림과 회개, 힘과 소망,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이 부흥입니다.
10. 이런 일로 인해 바울은 아예 그 지역에서 2년이상의 시간을 헌신하며 제자훈련에 전념을 합니다. 그는 사람이 곧 하나님의 방법임을 알게되어 빌립보에서 루디아를, 데살로나가에선 야손을, 고린도 에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는 보석같은 제자들을 길러냅니다.
11. 그런데 바울이 1,2차 전도여행과 다른 3차여행의 강조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성령에 대한 강조" 입니다. (2절). 그가 주의 일을 하면서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이 신앙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무엇보다 말씀과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