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주).24 행15:1-11
<제1차 예루살렘 공의회>
1. 행15장은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종교 회의인 예루살렘 공의회가 소집된 이유와 그 때의 결정 사항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 바울의 1차 선교 여행에 관한 기사가 행13장과 14장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1차와 2차 전도 사이에 예루살렘 공의회에 관한 기사가 들어간 이유는 이방인 전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결정 사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예루살렘 공의회를 통해 고넬료부터 시작된 이방인 전도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이방인 선교에 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4. 이 걸림돌이란 "할례와 구원의 상관성" 문제입니다. 어느날 유대인 무리들이 안디옥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만 믿어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5. 또한 유대인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구약성경에 기록대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유대인들 사이에서 구원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6. 바울과 바나바는 할례를 받지 않아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였고, 유대인들은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7. 결국 논쟁이 끊이지 않자, 이들을 예루살렘 교회에 있는 사도들에게 보내 구원의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논쟁의 종지부를 찍기로 합의해서 열린 회의가 공의회입니다.
8.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교회가 분열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교회가 서로 다른 구원의 교리로 인한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어떻게 구원 받는가?”하는 이 질문에 대해 많은 변론이 오고 갔습니다.
9. 드디어 오랜 시간 동안 토론한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서 고넬료와 성령의 이야기를 통해 결론을 맺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들이 할례 받을 필요가 없으며,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받는 것임을 말합니다.
10. 너무 많은 교회가 서로 다른 의견으로 싸우고 분열합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분란중에서도 교회가 바른 진리를 찾아가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그렇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