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수).24 렘42:1-14
<이기적인 믿음>
1. 본문에는 요하난이란 인물이 등장하면서 시작됩니다.
2. 그는 예루살렘 함락 후 유다 총독인 그다랴에게 충성한 유다 군대장관입니다(왕하25:22-23).
3. 그는 그다랴가 암살당한 이후 군대 지휘관이 되어 권력도 손에 넣게 된 처세술과 생존력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4.그런 요하난이 예레미야를 찾아와 기도 부탁을 합니다(3절).
5. 그의 믿음은 겉으로 보기엔 아주 좋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를 통해 들려지는 어떤 하나님의 말씀도 그대로 순종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5절).
6. 그런데 요하난의 기도 요청 가운데는 한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어떤 말씀에도 순종한다고 하면서 응답을 받기전 이미 자신의 뜻을 확고히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7. 실제로 그는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받은 응답과 상관없이 살아남기 위해 바벨론이 아닌 애굽으로 망명하길 원하고 맙니다.
8. 한마디로 그의 기도는 자신이 방향과 응답을 정해놓고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도와달라고 하는 이기적인 믿음인 것입니다.
9. 간혹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정해놓고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만 한다는 이기적인 기도 입니다.
10. 하나님은 섬김의 대상이지 이용의 대상이 아닙니다. 예레미야서의 일관된 주제는 "내 뜻을 버리고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