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수).24 왕하5:15-27 <게하시의 탐욕과 우리>
1. 요단강에서 치유의 기적을 경험한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돌아와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 나아만 장군은 거만했던 전의 태도와는 달리 엘리사 앞에서 자신을 ‘당신의 종’ 이라고 칭할 정도로 아주 겸손한 태도를 보입니다.
3.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엘리사에게 자신이 준비해 온 예물을 받으라고 권합니다 (15절).
4. 이 예물은 은 십달란트와, 금 육천세겔, 의복 열벌입니다 (5절). 은 십달란트는 약340kg 이고, 금 육천세겔은 약68.4kg 입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약 460만불(60억원)에 해당하는 값비싼 것입니다.
5. 그 이유는 추론컨데 나아만의 예물보다 이방인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의 의미와 값어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없음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6. 그래서 엘리사가 섬기는 신, 자신의 병을 치유하신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결단하게 됩니다. 나아만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며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리겠다고 엘리사에게 다짐합니다(17절).
7. 그에 반해 게하시는 엘리사 의 하인입니다. 하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게하시는 엘리사의 가장 우수한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8. 오늘 우리 가운데 있었다면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직책에 있었을 기도 많아하는 사람, 봉사많이 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9. 게하시는 나아만에 대한 자기 판단과 욕심에 의거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오용하며 스승 엘리사에게 조차 거짓말을 합니다(20-22절).
10. 그러자 엘리사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게하시를 꾸짖고 과도한 물욕을 책망합니다. 결국 나아만이 앓았던 나병이 게하시에게까지 옮겨가는 심판이 일어납니다.
11. 탐욕과 물질 앞에 거듭나지 못한 게하시에게서 우리 모습도 있음을 봅니다. 게하시의 마음이 아니라 엘리사의 마음으로 우리의 모든 삶을 채워나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