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화).24 왕하8:16-29 <다윗 덕분에 받은 긍휼>
1. 왕하 8장의 1-15절은 북쪽 이스라엘, 16-29절은 남쪽 유다에 대한 기록입니다.
2. 이전에 아합왕이 북이스라엘 을 다스릴 때 남왕국 유다의 왕은 여호사밧이었습니다.
3.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드물게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남북 왕조를 통틀어도 흔치 않은 왕이었습니다.
4. 그는 25년간 남유다를 다스리며 나라를 번영시키고, 우상숭배도 단속하고, 하나님의 계명에도 충실하려고 애쓰고 노력한 왕이었습니다.
5. 그러나 그는 치명적인 실수 하나를 합니다. 그의 장남인 여호람을 북이스라엘 아합왕의 딸과 정략 결혼을 시킨 것입니다.
6. 이때부터 여호람은 우상숭배는 물론이고 잔인한 폭정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여호람 왕을 아합의 집과 같이 악한 왕이 되었다고 평가합니다(18절).
7. 하나님은 그가 그런 악을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처럼 멸망시지지 않으십니다.
8. 18절과 19절 사이에는 “그러나”라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그가 악을 행했는데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는 것이 19절입니다.
9.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미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입니다. 다윗의 후손인 유다를 멸망시키지 않기로 이미 언약하셨기 때문입니다.
10. 하나님은 항상 그렇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했지만, 거기 살던 롯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살려주셨습니다.
11. 우리가 받는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는 누군가 때문에 나에게 주어지기도 하고, 나때문에 누군가에게 전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