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목).24 왕하3:1-12 <여호람 왕의 적당주의>
1. 오늘 본문은 앞의 1장과 연결됩니다. 1장은 아들이 없던 아하시야 왕의 죽음과 동생 여호람이 왕위를 이어받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2. 그리고 3장은 아하시야의 왕위를 이어받은 여호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3. 여호람은 남유다 여호사밧 왕의 통치 18년째에 북이스라엘의 9번째 왕으로 등극하여, 12년 동안을 다스린 인물입니다.
4. 그런데 성경은 부모만큼 악을 행하지 않은 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합니다.
5. 우상 숭배와 악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는 다를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평가와 책망입니다.
6. 그는 비록 바알의 형상을 제거한 점에서 아버지 아합만큼 악하지 않지만,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섬기게 했다는 점에서 여로보암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자였습니다.
7. 차갑지도, 그렇다고 뜨겁지도 않은 신앙으로 책망받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이 연상되는 대목입니다.
8. 한국교회 초창기 부흥을 이끌었던 이용도 목사님은 “미치자, 크게 미치자. 예수를 위해 미치는 것만이 우리 신앙의 목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9. ‘이 정도면 되겠지’하는 적당주의적인 신앙생활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가 없습니다.
10. 종교 개혁가들은 ‘오직’을 외쳤습니다.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말입니다.
11. 오늘날은 우리 안에 이 '오직"이 사라졌습니다. ‘오직 하나님, 오직 복음’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교회와 성도들이 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