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가을의 시작인 9월의 시간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 삶을 여기까지 도와 주시고 인도해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올해 시작부터 8월까지 열심을 다해 살아 왔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어설픈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온 시간 중에도 보이지 않는 은혜가 더 컷기에
지금 이 순간에 서 있음을 고백합니다.
바라기는 홀로 있기에 외로움 가운데 맞이하는 시간이 아니라,
홀로 있기에 주님 당신으로 인해 충만해지는 9월이 되어서
이 가을에 베풀어 주실 열매와 수확의 기쁨으로
우리 삶을 채워가게 하옵소서.
이 가을에는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며,
삶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축복과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영
적으로 깊어지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푸르고 높아지는 가을 하늘만큼
우리의 믿음과 소망도 깊어지고 높아지게 하옵소서.
믿음이 낮음보다 옅음으로 더 나약해져가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더욱 견고하고 바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겸손함 속에 맞이하는 가을이기를 원합니다.
이런 가난한 마음과 영혼속에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나라가 가득채워져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은혜와 평강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부족한 종이 간절히 구하기는
우리 믿음의 가족들에게 이삭에서 허락하여 주셨던 백배의 결실과 풍요로
움의 복을 이 가을에 더해 주옵소서.
우리들의 가정과 일터와 직장과 생업과 자녀들을 복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과 섭리를 통해 시온의 대로가 열리게 하옵소서.
우리가 영과 육으로 하는 모든 언행심사에 오곡백과 같은
풍년의 열매가 잘 맺어져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