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는 “작은 일들에 충실하십시오. 당신을 키우는 힘은 바로 거
기에 있으니까요” 라는 말을 했다. 어떻게 마더 테레사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까? 하루 하루
의 일상에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버려진 작은 사람들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작은 일들에 충실하라는 말은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정확히 일치 한다.
일상의 삶에서 무심코 지나친 ‘작은 일’ 하나 때문에 큰 낭패를 당할 때
가 많다. 사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작은 일들이 우리 삶과 인
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작은 일은 운동선수에게는 기본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선수들은
기본기가 매우 중요하다. 귀찮아도 매일 매일 기본기를 연습하고 또 연
습한다. 절대로 기본기를 무시하고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이다.
얼마전 유투브에서 조회수 1억을 넘긴 화제의 영상이 있었다. 로마의
공항에서 유명한 피아니스트와 10살의 바이올리니스트의 깜짝 공연 영
상이었다. 10살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이름은 김연아라는 어린 아이였다.
이미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을 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장안
의 화제가 된 연아양을 인터뷰한 기사를 보았다. 연아는 매일 5-6시간
정도 연습을 한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6시간 중 매일 2시간 정도를 기
본기를 반복 연습한다는 것이다. 작은 디테일이 연주의 성패를 좌우하
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도들에게 기본기, 작은 일은 매일의 경건한 삶의 루틴이라 생각한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하루 시작을 짧은 시간이라도 기도로 시작
하는 경건한 삶을 가지는 성도와 그런 신앙의 기본기를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하루 하루 일상을 살아가는 성도의 차이는 엄청나게 큰 것이
다.
모든 위대함은 작은 것들에 충실함에서 시작 된다. 산술적 계산에서는
100에서 1일 부족하면 99가 될 수 있지만 믿음의 삶에서는 그 부족한
1%로 인해 0이나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다 잘하는데 기도가 없다면,
다 완벽한데 예배가 없다면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 될 수 있
다. 믿음의 삶에서 중요한 말씀과 기도에 힘써야 할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