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묵상55. 사도행전. 행28:1-15. 로마로 가는 길>
1. 몇번의 묵상을 나누면 이번 주안에 사도행전의 결론에 도달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지리에 밝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지리에 어두운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길을 잘못 찾는 사람을 "길치"라고 부릅니다.
3.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지리에 꽤 밝은 편입니다. "누가복음"은 갈랄리로 부터 시작해서 예루살렘까지를 ,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으로뷰터 로마까지를 기록합니다. 의도된 기록입니다.
4. 누가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이 길을 걸어간 사도바울의 믿음의 길을 3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기위한 길입니다. 둘째는 예수를 만나고 인생이 바뀐후 걸어가는 사명의길로서 예루살렘까지 가는 길입니다.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이 길을 걸어가는 시간입니다.
5.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길은 인생의 결론, 죽음을 맞이하는 로마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까지는 순탄하지않는 시간도 많지만 돌아보면 섭리와 인도와 은혜 아닌 것이 없는 길입니다.
6. 행28:16절이하는 드디어 바울이 로마에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바울의 소원이 이루어진것 입니다. 그것도 그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과 시간과 열매를 가지고 말입니다.
7. 한 신학자는 바울이 주님을 만나고 걸어간 길을 세가지 단어로 요약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겸손과 당당함과 은혜" 입니다. 우리 인생길도 주님을 만나고 나면 그렇게 요약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