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목).24 신4:44-5:10 <다시 듣는 십계명>
1. 신명기는 모세가 행한 3편의 설교집이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중 오늘 본문이 두번째 설교의 시작입니다. 이 두번째 설교는 26장까지의 꽤 긴 설교입니다.
2. 이 설교는 모세가 십계명을 가지고 강해설교를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 설교가 시작되는 구절이 43절이며, 그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법 즉 율법의 의미와 교훈과 내용입니다.
3. 십계명의 내용은 구약에서 총 2번 언급되는데, 한번은 출20장 에 출애굽후 3개월째 되던 때 시내산에서 받은 내용이고, 또 하나는 신5장에서 모세가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내산 언약을 다시 상기시키는 내용입니다.
4. 우리가 십계명을 이해하는 데는 몇가지 전제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언약의 현재성"입니다-언약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과만 맺은 것이 아닙니다. 그 약속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도 유효한 것입니다(3절).
5. 두번째로 "언약의 인격성" 입니다-시내 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기에 우리도 인격적인 응답을 해야 합니다(4절). 셋째 "언약의 주도적 은혜"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주도적인 구속의 은혜입니다(6절).
6. 십계명은 단순히 우리를 규제 하거나 또는 제약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6절). 하나님 께서는 명령하시기 전에 먼저 이 백성을 은혜로 구원하셨다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구속받은 백성이 마땅히 지키며 살아야 할 명령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7. 오늘 본문 5:7-10절까지는 십계명중 1~2계명입니다. 제1계명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제2계명은 하나님께 예배할 때 어떤 형상도 만들어 사용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생명도 없고, 인격도 없고, 말하지 못하는 우상과 달리 하나님은 생명으로 충만하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시며, 항상 말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8. 십계명의 본문을 묵상하며 깨닫는 부분은 십계명이 먼 구약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언약과 복에 대한 은혜는 현재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9. 십계명은 하나님의 마음과 바램을 지켜야할 명령으로 주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하나님 없는 자로 살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10. 계명은 짐이 아닙니다. 계명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인식하는 수단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새언약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하며 겸손해져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