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금).24 막10:1-12
<이혼에 대한 질문>
1. 오늘은 다소 민감한 주제일 수 있습니다. 주제가 이혼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배경을 통해 신앙적으로 바른 기준을 가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께서는 사역 후반기에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갈릴리로, 유대 지경과 요단강 건너편으로 여행하고 있으셨습니다. 이 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3. 주님은 이 여행 중에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주위에 있던 무리들 가운데 숨었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이혼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4. 왜 하필 이 지역에서 그런 질문을 하고 있을까요? 첫째는 그 지역이 분봉왕 헤롯이 다스리던 지역이었고, 헤롯왕은 자기 동생 의 아내 헤로디아를 빼앗아 부인으로 삼은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5. 주님의 대답에 따라 정치적인 올무를 걸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둘째는 종교적인 올무를 걸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 당대에도 이혼은 율법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6. 그러나 이혼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오직 남성에게만 있었고, 율법학자들중 '샴마이'라는 보수 파들과 '힐렐'이라는 자유파의 해석에 따라 의견이 분분한 상태였습니다.
7. 따라서 주님의 대답에 따라 얼마든지 종교적 논쟁거리를 만들 수 있었기에, 이런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율법이 이혼을 허락한 뜻을 반문하시며, 연악한 자의 인권과 사람들의 완악함을 나무 라십니다(3-5절).
8. 그렇다면 우리는 이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첫째는, 이혼을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도 대답중에 구약말씀을 근거로 하신 것은, 우리도 갈등시 먼저 말씀가운데 답을 찾으라 하신 것입니다.
9. 둘째로 부부의 갈등시 내 뜻이 어디있는가에 집중하기 보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을까를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6절). 셋째는 부부가 강자와 약자로 나뉘어질 때는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는 것이기에 가능하면 동등한 입장에서 함께 살아가라 입니다(11-12절).
10. 성경은 사람들이 이혼의 중요한 이유를 '마음의 완악함'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신자가 취할 이혼의 대한 자세는 이혼을 예방하면서, 서로 동등하게 여기며, 최대한 존중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