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화) 렘16:14-21 묵상 <실날같은 희망>
1. 얼마전 한국에서 중학교 선생님이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습니다. 교권과 인권의 사이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비극적인 일이 생긴 것입니다.
2. 교사들의 갈등은 학생들의 잘못에 대하여 체벌을 해야 하느냐 아니면 끝까지 사랑으로 덮어줘야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예레미야서를 읽다보면 하나님께서도 이와같은 갈등을 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3. 예레미야를 통한 예언의 본질은 '죄와 벌'. '사랑과 공의'. '심판과 소망" 사이에서 한번이라도 더 유대백성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본문에는 이를 위한 하나님의 2가지 계획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4. 첫번째 계획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심판을 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이 정결케 되기 위해서는 말씀에 따라 죄에 대하여 완전히 벌을 받는 길만 남은 것입니다.(14-18절)
5. 두번째 하나님의 계획은 아무리 유다 백성이 자신을 배반했다고 하더라도 결코 구원자체를 취소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6.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정화가 끝남과 동시에 유다 백성들과 동시에 오히려 더 많은 은혜를 이방 백성들에게 베풀어 구원의 감격을 더 넓게 펼치시겠다는 계획을 하신 것입니다. (19-21절)
7. 19절에 예레미야는 여호와를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난 날의 피난처’라 부르며 그분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예언자가 어려움을 당할 때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분이십니다.
8. 그분은 예언자가 적들에게 공격을 당할 때 요새가 되어서 보호해주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예언자가 재난을 당했을 때 안전과 안식을 찾을 수 있는 피난처이십니다.
9. 여호와께서는 비록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지만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다시 이스라엘을 포로된 모든 나라에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내실 것입니다. 그 사랑과 자비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