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토). 렘2:1-19 묵상
<뭣이 중한디?>
1. 묵상 제목을 한 때 유행했던 영화대사로 잡은 것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2장에서는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에서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른 세대>라고 표현합니다. 그저 세대가 바뀐 <다음 세대>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세대라는 것입니다.
2. 같은 민족이긴 하지만 다른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왜 다른 세대라 칭하며 새로운 역사를 어떻게 쓰고 있길 래 그런 것일까요? 가나안에 정착한 세대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우상 바알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다음 세대의 길을 포기하고, 여호와와 결별한 다른 세대의 길을 스스로 걸어간 것입니다.
3. 이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13절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즉 하나님을 버린 것과 생명을 줄 수없는 우상을 섬기는 웅덩이를 판 악을 행하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들이 생수의 근원을 버리고 물 한 방울 줄 수 없는 것을 붙들고 있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4. 14절 이하는 하나님을 버린 백성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결코 종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장자로 삼은 자녀입니다. 그런데 자유를 스스로 버리고 스스로 악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종살이에서 구원하여 자녀 삼아 주셨는데 스스로 씨종으로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죄라고 말씀하십니다.
5. 19절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은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6.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십니다. 앗수르가 쇠퇴하고 바벨론이 부상하는 격동의 시간임에도 예레미야의 예언은 이스라엘의 비참한 죄악상을 그대로 두고 볼수 없다는 결정이십니다.
결국 그들에게는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 외에는 어떤 소망도 없습니다.
7. 2,600여 년 전의 이 상황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그대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보이지 않는 헛된 것을 쫓아다니며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복을 버리고 스스로 죄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8.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고 그 악으로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고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길만이 인간 근본의 문제와 고통이 해결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9.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은 수 없이 많지만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고 감사하지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도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세상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스스로 웅덩이를 파며 갈증을 더 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돌아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