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월).24 말1:1-14 <회복하라>
1.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말라기서에 대한 말씀은 3장에 나오는 "십일조와 축복"에 대한 말씀이나, 4장에 나오는 "치료하는 광선"에 대한 말씀일 것입니다.
2.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말라기서가 구약의 마지막 책이란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메시야를 보내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허락하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3. 실제 이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이스라엘의 예언의 역사는 4백년간이나 긴 침묵기에 들어갑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말씀하시지 않으실 만큼 마음이 아프셨다는 의미입니다.
4. 말라기서는 70년동안 바벨론 포로로 살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지 약 100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그 뒤로 성전이 재건되고, 2차, 3차 포로귀환도 있었고,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통한 개혁들도 일어났습니다.
5. 그러나 이스라엘의 삶과 신앙은 전혀 개혁되지 않았습니다.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멸시하였고, 백성들은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6. 뿐만 아니라 이방 민족과 결혼해 살면서 하나님께 형식적 제사만을 드렸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거스르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자기들을 괴롭게 한다고 원망하는 일들이 너무 자주 하였습니다.
7. 그래서 하나님이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첫 말씀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는 말씀 이었 습니다(2절). 그러나 마음이 상한 백성들은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 “사랑하셨다는 게 고작 이겁니까?” 불평하는 것입니다.
8.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하노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저런 내 스케쥴대로
되지않는다고 하나님을 향해 화내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9. 우리의 지난 삶을 믿음의 눈으로 돌아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복된 인도때문에 여기까지 온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십시오.
10. 또하나 우리 예배를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10-13절). 복중의 가장 큰 복은 예배 중에 하나님을 만나는 복입니다.하나님 백성들의 가장 큰 복은 예배를 통해 주님과 깊이 교제하며, 동행하는 것입니다.
11. 참된 제사는 내 삶의 예배입니다. 그러나 예배의 실패는 말라기 시대에 하나님이 임재를 거두시는 스룹바벨 성전의 제사와 같은 것입니다.
12. 하나님. 입술로만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고, 마음은 하나님과 먼 예배자가 되지 않도록 저희 믿음을 변화 시켜주옵소서. 거짓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참된 예배를 드리도록 저희 예배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