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금).24 막4:1-12
<씨앗 뿌리는 비유>
1. 우리는 컴퓨터나 핸드폰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안전장치를 해놓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통치를 방해, 대적하는 사탄의 세력 때문입니다.
2.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비유란 헬라어로 "파라볼레"인데 "땅의 이야기 속에 하늘의 비밀을 담아 놓았다"는 의미입니다.
3. 본문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라 합니다. 여기서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땅(밭)"은 우리들의 마음과 믿음을 상징합니다. 이 비유의 의미는 예수님을 통해 천국 복음이 선포될 때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4. 씨앗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 안에 영적 생명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기에 말씀의 생명이 우리에게 결실을 맺으려면 먼저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5. 씨앗 비유는 3절, ‘들으라’로 시작해서 9절 ‘들으라’로 끝납니다. 듣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서, 잘 들어야 한다고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말씀을 잘 듣고 잘 반응 했다면 오늘 비유는 주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6. 비유를 살펴보면 '말씀에 반응하는 사람'과 '반응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1:3입니다. '듣는 사람'보다 '잘 듣지 않는 사람'이 3배나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어디에 속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일입니다.
7. 말씀을 받는 땅에는 ①길가 ②돌밭 ③가시떨기 ④좋은 땅이란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땅"은 닫힌 마음을 의미합니다. 완고한 사람,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 자기신념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8. "돌밭에 떨어진 땅"은 고난과 환란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포기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가시떨기 땅"은 염려와 유혹과 욕심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9.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비전과 기준을 온전히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비록 말씀대로 사는 것이 힘들지만 좋은 밭에 뿌려진 씨는 반드시 열매를 맺음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10. 우리가 말씀을 받고,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옥토같은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결실로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 영안이 열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