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수).24 신29:1-13
<모든 것이 은혜이다>
1. 신28장까지는 모세의 두번째 설교입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율법을 가나안 땅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역설해 왔습니다.
2. 십계명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 명령을 순종할 때 받을 복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여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3. 오늘 읽은 신29장부터는 모세의 마지막 세번째 설교입니다. 이 설교는 신32장까지 이어지는데, 여기서도 모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똑같습니다. 말씀을 지키라, 여호와의 명령에 반드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4. 모세는 과거에 받은 은혜를 강조하며 설교를 시작합니다 (2~9절). 지금 설교를 듣는 출애굽 2세대들 거의 대부분은 애굽에서의 이적을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5. 하지만 모세는 애굽에서의 이적부터 시작해서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에서 그들이 경험한 이적과 기사들을 언급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요 축복들이라고 말입니다.
6. 40년 동안 광야를 통과했고, 옷이 낡지 않았으며, 신이 해어지지 않았고, 하늘의 만나를 먹었으며, 포도원을 심어 가꿀 수 없었으므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한 대신에 반석을 쳐서 나오는 샘물을 마셨습니다.
7. 모세가 여기서 과거의 은혜를 언급하는 이유는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모든 일이 이와 같이 형통할 것임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8. 우리가 매일 아침 본문을 묵상하며 과거 이스라엘의 역사를 자세히 살피는 이유는, 역사는 흐르고 사람은 변하고 상황은 바뀌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동일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이 단지 과거에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말씀임을 믿기 바랍니다.
10. ‘오늘’은 우리가 살아온 ‘과거’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이 ‘미래’가 됩니다. 비록 과거의 모습은 바꿀 수 없으나 주님 안에서 신실하게 살아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주님과 동행하는 귀한 복됨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