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주).24 행28:16-31 <사도행전의 결론>
1. 성경학자들은 사도행전의 마지막을 "Open ending- 열린 결론"이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이 어떻게 되었다. 복음을 받아들인 로마가 이렇게 되었다라는 결론이 없습니다.
2. 단지 본문의 마지막을 개역 성경에는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라고 되어 있고, 예전 성경은 "금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메세지성경은 이 부분을 "바울 그의 집은 항상 열려 있었다"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3. 사도행전이 열린 결론으로 끝나는 이유는 사도행전은 아직 마침표가 찍혀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9장은 우리가 써내려가야한다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4. 무엇을 써내려 갈까요? 작은 일부터 주의 일로 만들며 써내려 가야합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에서 광장에 군중들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연금되어있던 작은 셋방에서부터 복음을 전했습니다.
5. 그가 감옥에서 병사들과 로마 지도자들을 만나가며 선교를 하는데 하나님은 서서히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감옥이 선교의 최적화된 환경이 되는 역설적 사역은 하나님이 주도하시기 때문입니다.
6. 저는 신학자 F. F 브루스가 말한 "셋방의 기독교"란 단어를 좋아합니다. 아무리 겉으로 초라해보여도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하나님의 열심만 따른다면 열매는 크고 풍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칙입니다.
7.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그 소원이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이고,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하나님이 친히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이 일에 쓰임받고 동역하는 것도 큰 축복인 것입니다.
8. 사도행전 마지막을 헬라어 성경 원문에서는 "어떤 것으로도 방해받지 않고 담대하게" 이렇게 미완성구조로 끝을 냅니다. 마지막 단어가 부사 입니다. 부사는 동사나 명사를 수식합니다.
9. 성경이 부사로 끝냈다는 것은 동사나 명사를 우리가 채울 몫으로 남겨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도행전은 베드로와 바울의 선교만 말하지 않습니다.
10. 우리가 선교사가 되어 행29장을 써내려가라 하며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저와 여러분이 직분은 달라도 일상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일상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각자가 일터로, 삶터로, 가정과 교회로 파송받은 선교사임을 잊지 마십시요.